컴퓨터지원엔지니어링(CAE)이 제조업 혁신을 이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AE는 CAD로 설계한 모델을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제품 성질과 성능을 예측 평가하는 공학 지원 시스템이다.
<`알테어테크놀러지 콘퍼런스 2016`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열렸다. 이강재 두산공작기계 박사가 `제조업의 도전과 기회: 가상 물리시스템 구현을 통한 제조업의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한국알테어(대표 문성수)는 최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알테어 테크놀로지 콘퍼런스(ATCx) 2016`을 개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강재 두산공작기계 선행기술팀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인더스트리 4.0은 가상물리시스템(CPS)을 이용해 제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CAE를 이용한 CPS는 실재와 가상을 통합해 사물을 지능적으로 제어한다. 실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일 수 있다.

이 팀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주요 제조국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시간 단축과 유연성 향상, 효율 극대화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기존 제조 방식으로는 턱밑까지 따라온 중국 제조 기술력을 따돌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CPS 구현으로 다양한 사전 검증 전공정 솔루션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수많은 시험이 대체 가능해졌다. 제품으로 만들고 나서 테스트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CAE는 정확한 해석을 돕는다.



실제 발생하는 공정 차이는 다양한 프로세스 모델링 기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상물리스템을 이용한 공작기계 통합시뮬레이션은 설계자와 사용자를 위한 사전 검증, 최적화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 팀장은 “제조업 혁신은 스마트팩토리에서 이뤄진다”면서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 하부 개념”이라고 정의내렸다. CPS가 현장에 적용된 개념이다. 4차 산업혁명이 콘셉트나 철학이라면 스마트팩토리는 이를 현장에 구현한 것이라고 이 팀장은 설명했다.

이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은 현명하게 일하는 방법을 찾는 개념”이라면서 “CPS는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제조업 혁신 중심으로 수많은 정부와 기업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알테어는 이날 CAE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하이퍼웍스 14.0 버전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이퍼웍스는 모델링과 선형·비선형 분석, 구조 최적화 등을 지원한다.

이승훈 한국알테어 책임은 “모델 전체나 일부분, 특정 형상에 대해 개별 스펙을 적용해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면서 “실행 취소와 재실행 기능, 수정 작업 간소화 기능 등도 새로 추가했다”고 말했다.

`CAE로 내다보는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ATCx는 CAE 전문가들을 모아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알테어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 즉 CAE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면서 “이번 콘퍼런스 주제를 `CAE로 내다보는 제조업의 미래`로 잡은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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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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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알파고`가 주목받으면서 인공지능(AI)이 이슈로 떠올랐다. AI와 함께 소프트웨어(SW) 교육 관심도 뜨겁다.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가능성이 짙다는 얘기도 있다. 국민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하자는 얘기도 나온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이슈가 지난해에 있었다. 구글이 AI 플랫폼 `텐서플로`, IBM이 머신러닝(기계학습) 툴을 공개했다. 또 페이스북은 토치, 삼성전자는 벨레스를 공개했다. 모두 AI 관련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구글 AI플랫폼 텐서플로 사이트(오픈소스)에 접속하면 컨트리뷰트(기여도) 순위가 있다. 한국 사람도 있다.



기업이 개발한 핵심 기술을 오픈소스로 기술을 공개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기술이 발전한다.

오픈소스를 왜 하냐고 많이 묻는다. 오픈소스로 개발하면 비용이 줄어들고 리스크(위험)도 줄인다. 리스크 줄이는 게 비용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특정 벤더(업체) 록인(종속)을 막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벤더 록인은 그 회사가 정책을 바꾸거나 이전 제품을 지원하지 않으면 위험을 안게 된다. 오픈소스는 소스가 있어서 최악의 경우에는 직접 고치면 된다.

오픈소스는 기업 이미지 관리 차원에서도 필요하다. (소프트웨어)소스를 공개하면 회사 이미지가 좋아 보인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좋다. 개발한 소스를 공개하면 커뮤니티에 기록이 남는다. 개발자들이 깃허브(오픈소스 공유 사이트)에 열광하는 이유다. 오픈소스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 개발자의 개발 기록이 남기 때문에 재취업도 가능하다.

보안 문제도 오픈소스 도입 이유의 하나다. 오픈소스로 개발하면 보안 패치가 빨리 만들어진다. 세계 많은 개발자가 함께 보기 때문에 보안 문제도 더 빨리 찾는다.

제품 품질도 좋아진다. 많은 사람이 함께 리뷰하기 때문에 좋아질 수밖에 없다.

이제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오픈소스를 빼놓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세계 오픈소스 시장은 커지고 있다. 별도 통계를 구분해서 내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다. 국내 오픈소스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오픈소스 특성상 SW 자체보다는 서비스 시장이 크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오픈소스로 개발하면 SW 소비자는 곧 생산자가 된다. SW 사용자는 기여자가 된다. 사용자가 버그를 고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기여자가 된다.

오픈소스는 기술 확보와 혁신의 원천이다. 오픈소스로 개발하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 결과물을 빠르게 도출한다. 해당 분야에서 우위에 있는 회사로 평가받는다. 개발에 참여한 모든 개발자가 회사 자산이 된다.

SW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힘은 오픈소스에서 나온다. 신기술 수요는 끊임없이 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현장에서 활동, 좋은 SW 개발 생태계를 만든다. 신기술 개발도 빠르다. 커뮤니티에 참여한 사람들이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 자연스럽게 연구 인력으로 양성된다.

오픈소스 생태계에는 여러 플레이어가 있다. 우선 정부다. 정부가 시장을 직접 만들 방법은 없다. 인력 양성이나 연구개발(R&D) 투자가 중요하다. 정부가 미래 기술을 개발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게 인력이다. 인력을 민간에 내보내 산업을 활성화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다.

산업계는 오픈소스를 적극 이용한다. 오픈소스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회사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안다. 이 밖에 개발자 커뮤니티가 있다. 오픈소스 재단, 대학연구소도 있다. 이들은 개발자 커뮤니티와 연결된다. 대학과 기업 부설 연구소 등이 점차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편입된다. 이 과정은 지속해서 진행돼야 한다.

국내 오픈소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오픈소스를 표준으로 사용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정 상용 SW를 표준으로 지정, 사용하라고 해선 안 된다. 플랫폼과 상관없이 표준만 사용하면 모바일, PC, 맥이든 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부 재정이 들어가는 R&D는 오픈소스를 기본으로 하자. 이미 미국, 유럽은 이 정책을 기본으로 마련, 시행하고 있다. 당연히 국가 R&D는 오픈소스를 진행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상당히 늦은 편이다.

공공 부문에서 오픈소스를 우선 고려하자.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이나 남미 국가들은 이 내용을 법제화했다. 일반 회사도 이득이기 때문에 오픈소스를 우선 고려한다. 우리도 법제화 수준으로 만들어 오픈소스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공정한 시장 경쟁 환경이 필요하다. 특정 제품만 사용하면 안 된다. 연구소에서 R&D를 할 때 오픈소스를 많이 가져다 쓴다.

인력 양성도 마찬가지다. 오픈소스 인력이 아니라 SW 인력을 제대로 기르는 게 중요하다. 현장에 필요한 SW 개발자를 양성하자는 요구가 많다. 학교에서도 현장처럼 일을 배우게 하자. 학교에서 오픈소스를 교육에 활용하면 현장처럼 업무 습득이 가능하다.

오픈소스에 관해선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꾸자. 처음부터 무조건 오픈소스로 하고, 오픈소스로 만들면 안 되는 것만 정하자. 왜 오픈소스로 하면 안 되는지를 얘기하고, 이것 빼곤 다 오픈소스로 가야 한다. 모바일, 보안, 공공 분야 시스템통합(SI), 공공 R&D 모두 네거티브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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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험공부를 하며 드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어 문의드립니다.
사실 정보처리기술사 시험 준비하면서, 이걸따면 어디다 쓰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를 봐도 이걸 땄다고해서 변리사 처럼 전문직을 갖는것도 아니고,
건축사처럼 건물지을때 설계도가 있어야된다는 법이 있어서 수요가 많은것도 아니고,
또 문제를 보면, 단지 시험을 위한 문제이지, 이게 정말 실무에 쓰일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여러분들은 혹시 이런 생각이 드신적이 있는지,
그랬다면, 어떤 답을 내렸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일단 첫번 째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해도 개인 사무실을 마련해도 발로 열심히 뛰지 않으면 월 수입 0원입니다. (많이 봤어요) 결국 변호사라 할 지라도 기업 취업이 불가피 하다는 거죠.(일반 기업 법무팀이나 로펌 취업)
기술사도 사무실 차릴 수 있고 감리법인 취업하거나 프리로 뛸 수도 있습니다. 변호사처럼 기술사 법에 의해 보호 받고 있습니다.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와 대우측면에서 전혀 다르지 않아요,
두번 째, 시험을 위한 시험문제인데 실무에 도움이 되느냐 여부는 기술사 학습을 통해서 더 깊고 다양한 응용력을 지녔느냐를 판가름 하는것이지 문제를 풀 능력을 쟤는건 아니에요, 사법고시생들한테 물어보세요. 사법고시는 그럼 실전과 같은 문제를 내는지..CPA준비생들한테 물어보세요. 회계 실무와 완전 같은 것을 문제로 내는지 이 사람의 전문가로서 생각과 관점을 지녓는지 테스트 하는 것이지 실무랑 같은 상황의 문제를 내고 그거 잘풀면 오케이 이건 아니죠.
세번 째 수요의 문제는 그러면 기술사가 없으면 어떨까요, 기술사도 수요가 없다치면 정보기술 분야 누가 수요가 있을까요, 건축업계는 인정 기술사라는 제도가 있어서 건축사도, 시험으로 배출된 건축 기술사도 수요가 없습니다, 정보기술 분야 기술사는 건축업계에 비하면 훨씬 수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사는 내 가치를 끌어올리는 지표이고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는게 제 의견이고 수많은 주변의 기술사분들이 몸소 보여줬습니다, 모 기술사 분은 면허만 따놓고 크게 달라진게 없다고 하시는 반면, 많은 기술사 분들은 주어진 기회나 더 나은 상황이 훨씬 많아졌다고 하십니다, 기술사라고 모셔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발로 뛴다면 훨씬 많은 기회가 온다는 걸 제 눈으로 보고 느꼈습니다, 저는 기술사를 취득하는 이유는 더 나은 내 가치도 잇지만, 무엇보다 제게 하나라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에 가치를 두고 학습하고 있습니다, 기술사가 없으면 상대방은 저를 쳐다도 안보지만 기술사가 있으면 그래도 상대방이 저에게 말한마디라도 건내주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 그 자체라도 괜찮기 때문에 준비 합니다, 당연히 힘든 학습이기 때문에 하기 싫은 이유가 발생되는데 잘 생각해보면 그것은 제 스스로가 만들어낸, 이 힘든 기술사 준비를 하기 싫어서 그만 두려는 이유를, 핑계를 만들어내는 알량한 발악이라는 깨달음을 얻고 이젠 그냥 이유불문하고 학습 합니다. 사람은 생각이 많아지면 안해야할 이유를 찾는다는 것을 정말 제대로 깨달았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자 한다면 어떻게서든 하려는 이유를 만들고 한다는 것입니다. 기술사의 가치는, 쟁취하기는 어렵지만 쟁취하는 과정속에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운동을 엄청 좋아하는데, 운동하는 사람들한테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하기 힘든 운동이 자신을 가장 성장시키는 운동이다 라는 격언이죠, 기술사 학습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어렵고 힘든 자격인데요, 정말 너무 어렵고 얻기 힘들기 때문에 더 가지고 싶습니다. 저는 그런 열망 밖에 안듭니다. 가지기 어렵기 때문에 가치가 크다는 것, 자신을 이겨내고 나도 저 고수들과 같은 기회가 온다는 것에 가치를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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